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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현지시간 오후 5시)에 통화를 하였습니다.

원정대는 지금까지 예정대로 카라반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콜리에서 시작된 도보 카라반은 빠유를 지나 오늘 콩고르디아 라는 곳에서 캠핑을 합니다.

K2와 브로드 피크 가셔브룸 4봉이 보이는 아주  전망 좋은 곳입니다.

그동안 현지에는 눈과 비가 내렸습니다.

고도가 올라 갈수록 눈이 쌓여 콩고르디아에는 1미터 정도의 눈이 쌓여 있다합니다.

많은 눈으로 운행이 지체되어 현지 포터들이 힘들어 한답니다.

대원들은 무난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트레킹팀 일부가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다합니다.

고도가 4000미터를 넘었으니 당연한 현상이겠지요 

내일은 샤그린 캠프에서 1박하고 모레 가셔브룸 베이스 캠프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현지 날씨는 오후 부터 눈.비가 내리는 날이 2~3일 계속되고 이후 몇일은 맑을것이라 예보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장님이 많은 분들께 안부 전화를 드리고 싶지만  카라반 중에는 충전이 힘들어 위성전화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