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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

산악인 김홍빈

산악인 김홍빈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도전은 우리는 더 이상 도전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온전한 몸으로 8,000m 14좌를 오르는 것과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사람이 그곳을 오르는 것은 다릅니다.

알피니즘은 재 정의되어야 합니다.

미지는 물리적인 인간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아니라 인간의 경험이 닿지 않은 곳이어야 합니다.

어떤 위험 속을 헤쳐 나갔느냐가 중요하기보다 어떤 조건으로 극복했느냐를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알피니즘을 인식하는 대중 메시지의 파급력은 오르는 사람이 가진 Story와 극복의지가 맞물릴 때 가장 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도유망했던 한 산악인은 1991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봉을 단독 등반하던 중 사고로 자신의 열 손가락을 모두 잃게 됩니다.

산이 전부였던 그에게 '쿵'하고 망치가 머리를 치고 갑니다.

사이렌이 울립니다. 고통스러움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지샌 밤을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나락에 빠져 지내는 한심한 현실을 둘러보았고 순간, 삶의 소명(召命)을 천둥처럼 깨달은 뒤 소리 쳤습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나 시작해보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저에게 비수와 같이 꽂힌 이후부터 '꿈의 행진'은 시작되었습니다.

백두산에서 남도의 땅끝까지 걸어서, 뛰어서, 굴러서 다다랐습니다.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열손가락이 없는 장애의 몸으로 등정하고 8,000m 14개 봉우리를 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언젠가 눈물 어린 저의 도전이 이 사회, 누군가에게 꿈의 씨앗이 되리라 확신하며 묵묵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편견에 맞서 싸운 지난 시간의 경험이 진정한 알피니즘의 이름으로 다시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현실에 패배하지 않고 도전하는 '김홍빈'의 아이덴티티는 끊임없이 달리는 희망의 전차와 같습니다.

열 손가락을 산에 묻고도 산에서 다시 일어서는 '김홍빈의 뚝심'은 '알피니즘'과 다르지 않습니다.


열 손가락을 움켜쥔 채,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

'김홍빈'의 '도전의 아이콘'은 이 사회에 커다란 메시지를 선사할 것입니다.

현실 보다 강한 사람, '김홍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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