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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과 함께하는 ‘무등산 무돌길’ 트레킹
오는 11일 중증장애인 28명 등 49명 참가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함께 하는 무등산 무돌길 트레킹이 오는 11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5월 무돌길 제12~13길 산행 장면. |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함께 하는 무등산 무돌길 트레킹이 오는 11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무등산 무돌길’을 걷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도전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심신단련과 자립심 및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트레킹에는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 28명과 회사 직원 7명, 김홍빈과 희망 만들기 회원 10명, 자원봉사자 4명 등 총 4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돌길 제14길(선교마을 ~ 광주천길 ~ 남광주역)을 걷게 된다.
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브로드피크 1개 봉만 남겨두고 있는 김홍빈 대장은 꾸준히 무등산 무돌길과 지리산 둘레길 등지에서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하면서 호남지역 명산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홍빈 대장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무등산 무돌길’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장애우들이 많다”며 “장애우들은 차별과 소외 때문에 의욕을 상실하고 도움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어 여가활동을 통한 심신단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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