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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보도자료       작성일 : 16-10-04 18:14 
벌거벗은 산/라인홀드 메스너
휘산
벌거벗은 산/라인홀드 메스너

 이 책의 저자 라인홀트 메스너는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봉을 16년에 걸쳐 모두 올랐다.
그는 무산소·단독·알파인·종주등반 등 독특한 스타일의 등반양식을 창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50여 권의 산악 저술을 남긴 전설적인 인물이다.
 <벌거벗은 산>은 산스크리트어로 ‘Nanga Parbat(낭가파르바트)’다.
저자 메스너에게 이 산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이 산에서 동생 귄터를 잃었고, 8000m 고산의 첫 경험과 14개 고봉 완등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그는 8년 후 또 한 번 이 산에 올라 최초의 8000m봉 무산소 단독등반 기록을 역사에 남겼다.
낭가파르바트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어려웠던 산이기도 하다.
그는 낭가파르바트 남쪽에서 북서쪽으로 횡단하던 중 고산병에 걸린 동생을 눈사태로 잃었고, 1주일 내내 혼자 굶주림과 탈진 속에 하산하면서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인간 세계로 귀환한다.
그는 이 과정을 기억의 필름에서 재생해내면서 ‘내 생애에서 가장 어려웠던 길’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낭가파르바트 도전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1895년 최초로 이 산에 도전했다가 히말라야의 첫 희생자가 된 알버트 머메리, 1932년 독일·미국의 합동원정대, 기상 급변으로 폭풍설 속에 갇혀 9명이 목숨을 잃은 1934년 메르클 원정대의 비극, 눈사태로 16명이 눈더미에 묻혀 사망한 1937년의 대참사, 철인 헤르만 불이 단독으로 초등정을 이루어 낸 1953년의 기록 등 58년간 31명이 목숨을 바쳐 얻어진 승리의 배경을 기술하고 있다.
히말라야 등반 사상 가장 끔찍했던 메르클 원정대의 비극은 죽음의 현장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베히톨드에 의해 <비극의 낭가파르바트>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발간되어 그 참상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

왜 운명의 산이 되었나

 히말라야 등반 사상 낭가파르바트는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인류가 최초로 도전한 8000m 봉이라는 점, 초등 당시 최초로 단독등반이 이루어졌다는 점, 8000m의 산에서 최초의 조난을 기록한 점, 단 한 차례의 눈사태로 16명이라는 사상 유례가 없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는 점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1970년 원정대장 헤를리히 코퍼가 원정대를 꾸리기까지의 배경과 1953년 초등정 당시(메르클 추모 원정대) 헤르만 불과 헤를리히 코퍼 사이의 갈등 관계도 밝힌다.
당시 헤르만 불이 대장인 헤를리히 코퍼의 퇴각 명령을 어기고 단독으로 정상을 등정한 일은 원정대를 모욕한 일이며,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며 절대 복종에 대한 배반이라고 매도하면서 정상 등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헤르만 불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또한 헤르만 불의 정상 등정은 자기의 의형인 메르클의 유지에도 어긋난 등반이라고 하면서 1970년에 또 다시 원정대를 꾸린다.
이 원정대에 메스너와 그의 아우 귄터가 함께 참가한다.
이들 두 형제가 오른 낭가파르바트 루팔 벽은 고도차 4500m의 수직에 가까운 버트레스로 아이거 북벽, 아콩카구아 남벽, 로체 남벽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오르기 힘든 벽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32년이 지난 지금 모자이크 조각 같은 기억들을 꿰어 맞추면서 1970년 ‘벌거벗은 산’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경험자의 입장에서 또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서술하며 독자로 하여금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자신의 처절한 행보를 함께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동감 있게 기술하고 있다.
그는 등반가이자 50여 권의 책을 저술한 저술가로 문학적인 감각을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낭가파르바트 무산소 초등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 사건이면서 가장 힘들었던 곳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메스너에게는 히말라야 첫 등정부터 혹독한 시련을 치러야 했던 운명의 산이기도 하다.
그는 이 산에서 동생을 잃었고, 자신도 죽음을 딛고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으나 자신의 명성을 위해 동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한다.
이 책에서 그는 이런 비난에 대해 그만이 알고 있는 진실을, 3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절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변명처럼 털어 놓는다.

국내 산서 시장의 단비

1970년 6월 메스너 형제가 표고차 4500m의 루팔 벽 중앙의 동남릉을 수직으로 올라 서쪽으로 하산한 최초의 횡단 등반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있다.
이들이 오른 루트는 그 후 여러 차례 시도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재등이 되지 않고 있다.
 <벌거벗은 산>은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고통과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힘겨운 역경을 뚫고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간 승리의 기록이다.
34년이 지난 지금 극한의 고통을 극복하고 살아 돌아온 한 인간의 모습은 지금도 깊은 감명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용기와 모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끝으로 좁은 산서 시장을 상대로 이런 값진 책을 펴낸 도서출판 이레 발행인의 숨은 뜻에 찬사를 보낸다.
이런 책의 출간은 산서 빈국(貧國)에 단비라 하겠다.
등산과 산서의 후진은 바른 사회, 그 속에 사는 인간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의 후진까지 의미한다.
2백만을 웃도는 등산인구를 감안할 때 연간 출간 산서가 10권 미만이라는 사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산이 좋아 산에 가는 사람은 많지만 등산의 의미와 그 진수는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산서를 읽지 않기 때문이다.

http://www.emount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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